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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손잡은 손학규…민주 경선 3파전 구도

<앵커>

조기 대선이 된다면 5월이 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국민주권회의 의장이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에 나섰고 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의 3파전 구도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개혁세력이 총집결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손학규/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우리의 통합은 개혁세력 총결집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손 의장의 합류로 집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환영했습니다.

국민의당 경선엔 손 의장과 안 전 대표, 그리고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정운찬 전 총리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인 충청지역을 찾아 6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른바 '안희정 바람'을 차단하고 나선 겁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앞으로 맞이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돼서 (충청을)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일자리에 이어 복지 구상을 밝히며, 정책 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근로 능력을 상실한 많은 이웃들에게는, 우리가 확고한 그들의 인간적 품격과 삶의 주권들을 보장하는 나라로 가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헌법재판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둘러 탄핵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선 출마를 저울질했던 김부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문재인-안희정-이재명 3파전으로 단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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