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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축구서 비디오판독 시행

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이 시행됩니다.

FIFA 주관대회에서 비디오판독이 시행되는 건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대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비디오판독 도입 논의는 작년부터 진행됐다"며 "최근 FIFA 내부에서 이번 대회에 비디오판독을 도입하기로 했고, 그 내용을 조직위에 통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비디오판독 범위와 기술 문제 등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입니다.

개막이 100일밖에 남지 않아 클럽월드컵 대회 수준의 비디오판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관계자는 "FIFA가 모든 국제대회 비디오판독 도입을 결정한 건 아니다"라며 "U-20 월드컵은 비디오판독 확대 등을 논의할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럽월드컵에서는 비디오판독을 담당하는 심판(video assistant referees)이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주심을 도왔습니다.

비디오판독 담당 심판은 잘못된 퇴장이나 페널티킥 판정을 바로 잡아주는데, 최종 결정 권한은 주심에게 있습니다.

주심은 자신이 내린 판정에 대해 그라운드 옆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다시 반칙 장면을 되돌려 볼 수도 있습니다.

세계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해 3월 연례총회를 열어 시험적으로 2년간 비디오판독을 시행한 뒤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영구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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