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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 강제동원, 기록 없다" 또 부정…경색 국면 파장 주목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또 부정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발견했던 자료 중에는 군이나 관헌에 의한 이른바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듯한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CNN에서 일본군이 여성 20만 명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존 정부 답변과 같다면서 이렇게 밝힌 것입니다.

주한 일본대사가 일시귀국하는 등 한일 관계가 경색한 상황이어서 이번 발언의 일으킬 파장에 눈길이 쏠립니다.

CNN은 지난 6일 소녀상과 얽힌 외교 갈등을 기사화하면서 "2차 세계대전 기간 한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군부대에 의해 20만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성 노예로 강제 동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위안부의 총 숫자를 확정하는 것은 곤란하며 20만 명이라는 것은 전혀 구체적 뒷받침이 없는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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