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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9일 미국 방문길 올라…트럼프와 골프 회동도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가 오는 10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1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한 차례 더 정상회담을 합니다.

골프 라운딩도 예정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점심을 먹는 것보다, 골프 코스를 도는 것이 사람을 더 잘 알 수 있다"고 말해 아베 총리와의 라운딩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방미에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동행합니다.

아베 총리는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오키나와 현 센카쿠 열도가 미일 안보조약 제5조 적용 범위라는 점을 재확인할 방침입니다.

미일안보조약 5조는 일본의 행정력이 미치는 영역에 대한 무력공격을 받을 때 양국이 공통의 위험에 대처하도록 행동한다는 내용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에서 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미일 성장 고용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답방을 요청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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