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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고용다룰 美 노동장관내정자 '불법 가사도우미' 구설

노동법과 이민자 고용 문제를 다룰 미 노동장관 내정자가 불법 가사 도우미를 고용한 전력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앤드루 퍼즈더 노동장관 지명자는 성명을 통해 "법적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른 채 가사도우미를 수년간 고용했다"며 과거 취업 자격이 없는 가사도우미를 고용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분을 알았을 때 즉시 해고를 했고 그녀에게 법적인 지위를 얻는 방법을 조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퍼즈더 측 대변인도 5년 전 해고 사실을 확인했지만, 장관 지명 전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 측에 관련 사실을 알렸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패스트푸드 기업 'CKE 레스토랑'의 CEO인 퍼즈더 내정자가 불법 가사도우미를 썼다는 소식은 허핑턴포스트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킴바 우드와 조우 베어드는 둘 다 법무장관에 지명됐다가 불법 체류자를 가정부로 고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두 낙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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