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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부패 명소를 소개합니다'…독특한 관광상품

버스 위에서 도착하는 관광지마다 셔터를 찍기 바쁜 관광객들!

이 화려한 투어 버스가 안내하는 장소가 아주 독특한데요, <오! 클릭> 네 번째 검색어, '부패 투어'입니다.

멕시코시티의 '부패 명소'를 소개하는 관광 상품, 이른바 '부패 투어'가 인기입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하루 두 차례에 걸쳐 90분간 멕시코 시티의 부패 명소로 불리는 기관과 기업 10곳을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이 중 최악의 부패 명소로 손꼽히는 곳은 이른바 '백악관'이란 이름의 저택으로, 한 건설회사가 엔리케 대통령 부인에게 공공 입찰 수주의 대가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은 건물입니다.

이 독특한 투어는 버스에 탄 관광객만이 아닌, 버스를 접하는 구경꾼과 보행자도 부패 척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개인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투어 비용은 무료!

이미 4월 초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는 90분이 아니라 2박 3일 코스로 해야 할 듯',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참신한 아이디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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