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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英 포포투 선정 “EPL 역대 외인 100위”

박지성, 英 포포투 선정 “EPL 역대 외인 100위”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6)이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외국인 선수 100위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Four Four Two)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 중 81~100위를 발표했다.

박지성은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포투는 "박지성은 400만파운드(약 56억원)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처음에 아시아 지역에 유니폼을 팔기위해 온 선수로 보였지만 공격적인 움직임과 성실한 수비, 전술적인 지능 등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면서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였다. 시간이 갈수록 더 중요한 선수가 됐고, 명단에서 빠지는 일은 보기 힘들었다. 퍼거슨은 200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박지성을 제외한 것이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7시즌 동안 230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13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선발 출전했었다.

2012년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1시즌을 뛰었고, 2013년 은퇴 후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한편 포포투는 박지성과 함께 20명의 외국인 선수를 함께 소개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실비앙 윌토르(99위), 네덜란드의 루드 굴리트(96위), 로멜루 루카쿠(9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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