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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기업 이란 유전개발에 입찰 기회 없어"

아미르 호세인 자마니아 이란 석유부 차관은 미국 기업이 이란 내 유전·가스전 개발에 입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마니아 차관은 "미국 기업이 우리의 풍부한 유전·가스전 개발에 참여하는 데 어떤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서 "그렇지만 미국 정부의 제재로 미국 기업은 입찰 기회가 없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일 한국을 포함한 유럽, 아시아 지역 에너지 기업 29곳이 유전과 가스전 탐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사전자격 심사를 통과했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미국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기업이 이란에 진출할 수 없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뒤 경색된 이란과 관계 때문이 아니라 이미 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따라 미국인, 미국 기업이 이란과 거래하려면 미 정부가 승인해야 하는 '우선 제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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