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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주한 일본 대사 서울 귀임 시기 3월 이후 전망"

부산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한 일본 정부가 일시귀국시켰던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대사의 귀임이 3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의 진퇴 문제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 3월 중순까지 한국 측이 문제 해결에 대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견해가 한일 양쪽에서 강해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관측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3월 13일 이전에 결론 내야 한다"는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발언을 거론한 뒤 "박 대통령이 파면을 피하게 되면 일본 정부는 현 정부에 철거를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파면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 차기 정부가 발족할 때까지 문제가 방치될 것이 확실하다"며 "차기 대선이 5월 실시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한일관계의 경색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6일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나가미네 대사,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주재 일본 총영사의 일시귀국,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논의 중단 등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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