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번에는 일본의 서점으로 가봅니다.
책이 빼곡히 꽂힌 모습이 여느 서점과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갑자기 책을 고르던 사람이 책장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책장 뒤에 침대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특이한 장소는 일본 도쿄 중심가에 있는 이른바 '숙박형 서점'입니다.
이용자들은 길이 2m, 폭 80~120cm 크기의 작은 침대 공간에 누워서 쉬거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고, 물론 잠도 청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도 1박에 4만 원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숙박시설보다 저렴한 편인데, 저렴하게 숙박과 독서를 이용하길 원하는 20~30대 젊은 층이 특히 많이 찾는답니다.
이 특이한 서점은 침실 30개가 매일 가득 찰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