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강승윤·유병재, 주차장 야영…서장훈·임수향 '빅-픽쳐'

"뿌린대로 거두리라."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멤버들은 꽃길 퇴근을 두고 환승권 전쟁을 벌였다.

먼저 안정환 조세호는 각각 은색 환승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를 꽃길로 보냈다. 안정환은 자신의 집으로 조세호를 데리고 가서 리원, 리환 남매와 따뜻하게 보냈다.

그 사이 이성재 서장훈 유병재 임수향 강승윤은 SBS 사옥 주차장에서 오돌오돌 떨며 경비 벌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장훈은 라디오 출연을 제안했고, 이에 서장훈과 이성재는 ‘배성재의 텐’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모두 라디오 출연에 집중하고 있을 때 유병재는 예능국 한켠에 “먼저 들어가요”라고 적은 뒤 몰래 빠져나왔다. 알고보니 그에게는 금색 환승권을 가지고 있었고, 나 홀로 창의적인 범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그는 금색 환승권을 사용해 꽃길 안정환의 집으로 이동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멤버들은 당황해 했다. 서장훈과 이성재의 경우 라디오 생방 중에 들은 터라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었다.

라디오 말미 서장훈은 2인 금색 환승권을 사용해 또 한 번 반전을 꾀했다. 2인 금색 환승권을 보이며 자신과 이성재를 꽃길 퇴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안정환의 집으로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임수향이 레어템 맞교환 환승권을 가지고 있었다. 강승윤과 텐트에서 라면을 끓여먹은 뒤 맞교환 환승권을 내밀며 자신은 꽃길 퇴근을 선언하는 동시에 유병재를 소환했다. “유병재에게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며 “유병재 씨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이에 강승윤과 유병재가 SBS 사옥 주차장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한편 이날 ‘꽃놀이패’는 서울 한복판 강남에 위치한 호텔 스위트룸과 그 바로 위층 야외 옥상 취침을 걸고 환승권 전쟁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