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운동 원로' 서영훈 전 한적 총재 별세

시민 사회운동 원로인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오늘 오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서 전 총재가 입원 중이던 적십자사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1923년 평남 덕천에서 출생한 서 전 총재는 남북적십자회담 대표와 KBS 사장, 김대중 대통령 통일 고문, 새천년민주당 대표 최고위원과 16대 의원 등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고인은 또 적십자사 명예총재와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이사장 겸 상임대표, 세계선린회 이사장 등을 맡아 우리 사회의 원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발인은 7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국립현충원입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