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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손학규 오전 회동…"당명 개정 얘기 않기로"

박지원·손학규 오전 회동…"당명 개정 얘기 않기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오늘 오전 회동을 갖고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기로 재확인했습니다.

논란이 되는 국민의당 당명 개정 문제는 더는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손 의장과 조찬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손 의장과 두 시간 동안 얘기를 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함께 해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조건이나 당명 개정과 같은 건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장의 국민의당 입당과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것도 없고, 이 부분은 언론에 얘기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는 6일 최고위원회에서 한 번 논의하기로 했고, 7일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으니 그 내용을 가지고 손 의장과 만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산성'을 넘느냐 하는데 손 의장과도 의견을 나눴지만, 안 지사가 문재인 산성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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