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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 날벼락' 승객 태운 버스로 돌진한 트럭

[SBS 뉴스토리] 박선영의 TV 밖 뉴스 

SNS와 영상 Pick을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트럭 한 대가 승객을 태우고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로 돌진하는 아찔한 순간 비디오 머그에서 포착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한 도로, 열 명 남짓한 승객이 타고 있는 시내버스가 정차해 있는데요, 바로 그때 트럭 한 대가 느닷없이 버스 옆면으로 뚫고 들어옵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순간,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알고 보니 82세의 트럭 운전사가 급하게 달려가다 멈춰 서려던 순간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버스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승객 여덟 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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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강가, 검은 개 한 마리가 주인이 던진 나뭇가지를 주워오려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그만 나뭇가지를 입에 문 채로 급류에 휩쓸리는데요, 그대로 바위틈 사이로 쓸려 들어가던 그때, 물가에 있던 또 다른 개는 검은 개가 물고 있던 나뭇가지를 잽싸게 물더니 있는 힘껏 끌어올립니다.

다행히 검은 개는 무사해 보이는데요, 급류에 휩쓸린 친구를 무사히 구조해 낸 개, 다시 봐도 정말 영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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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의 한 버스 안, 한 남자가 다짜고짜 여성 버스 운전기사의 목을 조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기사는 속수무책 피할 길이 없어 보이는데요, 바로 그때 구세주가 등장했습니다.

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지팡이가 부러질 정도로 괴한을 쉴 새 없이 내리쳐, 단숨에 제압해 버립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이웃을 도운 남성은 부러진 지팡이 대신 금속 지팡이 그리고 해당 버스 회사의 평생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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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물 위로 솟구쳐 오르더니 공중에 뜬 채로 불을 끄기 시작하는 소방관, 마치 인간 로켓 같은데요, 알고 보니 두바이의 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시험하는 영상입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첨단 소방 장비인 워터 제트 팩.

물을 내뿜는 힘으로 공중 부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인데요, 다리 위나 고층빌딩같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불이 났을 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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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족관의 인기 스타, 바로 벨루가라고도 불리는 흰돌고래입니다.

앙증맞은 생김새는 기본, 사육사와 함께 다양한 수중발레 동작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요, 가장 놀라운 개인기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숨구멍으로 공기 방울을 뿜어서 동그란 고리 모양을 만든 후, 그 속으로 쏙 통과하는 공기 방울 고리 묘기, 볼수록 정말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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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4위 벚꽃 조기 대선
3위 반기문 대선 포기
2위 실손보험료 19.5% 인상
1위 뉴트리아 웅담 성분

괴물 쥐라고 불리는 야생 생물이죠?

뉴트리아의 담즙에서 곰보다 훨씬 많은 웅담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크기 1m, 무게 20kg에 달하는 설치류로 쥐와 수달을 합쳐 놓은 듯한 생김새를 지닌 뉴트리아.

1980년대 후반부터 식용과 모피용으로 수입되었다가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로 야생에 정착해서 국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경상대 연구팀이 뉴트리아 담즙에 함유된 웅담 주성분 비율이 43.8%나 되며 이는 곰보다 최대 1,000배가량 많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이 알려진 후 SNS에 뉴트리아 포획 방법을 묻는 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야생 뉴트리아 담즙을 그대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의 문제가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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