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동계 U대회 스피드 여자 500ｍ 우승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김현영이 여자 500m에서 우리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김현영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77초 83을 기록해 일본의 쓰지모토 아리사를 0.6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1차 레이스에서 38초 80으로 39명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8초대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현영은 2차에서도 39초 03으로 1위를 차지하며 가볍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현영과 함께 출전한 황다솜은 실격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차민규가 나자 5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김현영이 두 번째 금빛 질주를 펼쳐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7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