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반기문 불출마 선언 뒤…더 바빠진 대선 주자들

<앵커>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여야 주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고, 다른 주자들은 반 전 총장 지지층 흡수에 주력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설 연휴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서부 경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반 전 총장 불출마 선언 이후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 문 전 대표는 영호남 통합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진주를 방문해 혁신도시 클러스터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반 전 총장을 지지했던 중도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오전에 열린 국민의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서는 이번 대선은 문재인-안철수의 양자대결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기자 간담회에서 정치적 리더십의 세대교체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보수 진영 지지층 흡수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창업 기업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아침에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선 황교안 권한대행이 출마 의지가 있다면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오늘(2일) 오전 마포 사무실에 나와 자신을 도왔던 참모진들을 위로하고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집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들이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고서 해결하는 데 있어선 생각이 다르다 보니까 국민이 고생한다며 정치인들이 더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