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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초선들 "반기문 불출마, 당에 좋은 후보 나올 기회"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은 2일 국회 본관에서 정례모임을 열고 "당내 대통령에 뜻을 두는 인재들이 출마선언을 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모임의 의장을 맡은 강효상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초반 지지율은 1%였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사퇴가 아쉽지만 숨어있는 좋은 후보가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임에는 박찬우, 강효상, 유민봉, 정종섭, 민병욱, 곽상도, 김승희, 조훈현 등 초선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새누리당의 개혁·혁신 방향과 대선 전략, 바른정당과의 통합 등을 비공개로 논의했습니다.

비공개 논의 후 박찬우 의원은 "당내에도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대통령에 도전하려는 분이 많다"며 "역량을 가진 후보들이 나와서 경쟁하고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면 대통령이 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른정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초선의원들이 보수 통합의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 의원은 "뿌리가 같고, 정책·이념의 지향점이 같고, 국민이 보수의 통합을 원하는데 분열된 모습으로 가야 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이 통합을 원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통합을 논의하는 것이 정도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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