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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 보습력 천차만별…고를 때 신중해야"

겨울철 손에 바르는 핸드크림 품질에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일) 잘 팔리는 9개 브랜드의 핸드크림 9종을 조사한 결과 보습력, 사용감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이젼 포뮬러 패스트 업소빙 핸드크림', 니베아의 '퓨어 앤 내추럴 핸드크림', 더페이스샵의 '데일리 퍼퓸 핸드크림 오키드' 등 3개 제품은 보습력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좋은 핸드크림일수록 제품 사용 후 피부 표면의 수분이 많이 증가하게 되는데, 네이처리퍼블릭의 '핸드 앤 내추럴 쉐어버터 핸드크림'과 미샤의 '리얼 모이스트 24 핸드크림' 등 2개 제품은 보습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20~40대 여성 93명이 핸드크림 9종의 사용만족도와 발림성·촉촉함·유분감· 끈적임 등을 평가했는데, 제품마다 차이를 보였습니다.

더바디샵의 망고 핸드크림과 더페이스샵 제품이 만족도가 3.9점으로 가장 높았고 피부에 저항 없이 고르게 잘 퍼져 발라지는 정도인 발림성은 뉴트로지나, 더바디샵, 더페이스샵 제품이 가장 우수했습니다.

피부에 느껴지는 촉촉한 정도는 뉴트로지나, 니베아, 더바디샵, 더페이스샵, 미샤 제품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유분감은 뉴트로지나 제품이 많았고 끈적임은 네이처리퍼블릭, 더바디샵, 더페이스샵, 록시땅, 미샤, 이니스프리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조사대상 핸드크림 모두 살균·보존제 함유량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중금속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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