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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재벌·검찰·언론 개혁으로 구체제 청산해야"

<앵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벌과 검찰, 언론 개혁으로 구체제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원리인 견제와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의 근본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재벌과 검찰, 언론 등 3대 개혁을 통한 구체제 청산이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와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온 재벌·검찰·언론의 부패한 결탁과 담합 구조를 청산해야 합니다.]

재벌지배구조 개선과 감시·감독 강화,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를 과제로 들었습니다.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법과 언론개혁을 위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수 정권 10년 동안 경제와 외교·안보, 민주주의 모두 붕괴했다면서 빈부 격차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정권교체가 정답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월 임시국회 과제로는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위한 선거법 개정, 국정교과서 금지법 제정과 세월호 특조위 2기 구성, 고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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