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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4차 산업혁명' 공약 "현실과 동떨어져 위험"

국민의당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어제(1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전략에 대해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하며 안철수 전 대표를 부각했습니다.

조배숙 정책위 의장은 원내정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의 4차 산업혁명 구상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고 위험하기까지 하다"며 "문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거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에는 일자리 축소라는 어두운 양면이 있는데 문 전 대표는 양극화 대책이 없이 4차 산업혁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면서 "지난 대선 슬로건이 '사람이 우선이다' 더니 이젠 '사람은 다음이다'로 바뀐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조 의장은 "문 전 대표가 정부를 거대한 유통업체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기업들이 거대유통업체가 된 정부에 줄을 댈 것이 뻔하고 부패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어 "문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적임자가 아닌 것 같다"며 "경력으로 보나 전문성으로 보나 준비성으로 보나 안철수 전 대표가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손금주 최고위원도 "문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을 국가가 선도한다는 '큰 정부론'을 제시했다"며 "토론의 방식과 이슈선점은 안철수 전 대표를 따라 하면서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의 실패를 답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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