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특위, 오늘 전체회의…자문위원 의견 개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새로 선정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첫 전체회의를 엽니다.

특위는 오늘(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향후 자문위원들의 구체적 역할을 논의하고, 위원과 자문위원 간 개헌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회는 공개모집절차를 통해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53명을 선정했습니다.

또 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원기·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 등 3명을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이 어제 의원총회를 통해 올해 대통령선거 전에 분권형 헌법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개헌을 매개로 '제3 지대' 형성을 시도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특위 내 개헌 관련 논의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