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역전승

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이 6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한항공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먼저 첫 세트를 내주고도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토종 거포 김학민이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고, 세터 한선수는 역대 최소인 8시즌, 241경기 만에 통산 1만 세트 성공 기록을 세웠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53)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47)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졌습니다.

여자부에서는 5위 GS칼텍스가 4연승을 달리던 선두 흥국생명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알렉사 그레이가 양 팀 최다인 35점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