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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주고 약 준 골키퍼에…한숨 돌린 리버풀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이 선두 첼시와 힘겹게 비겼습니다. 골키퍼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24분 첼시의 프리킥 상황에서 리버풀 골키퍼 미뇰레가 수비 지시에 여념이 없습니다.

주심의 휘슬이 울린 줄도 모르고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가 기다렸다는 듯 빈 공간으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엉뚱한 곳을 쳐다보던 미뇰레 골키퍼는 꼼짝 못하고 당했습니다.

[미뇰레 골키퍼는 준비를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루이스가 영리하게 골을 넣었습니다.]

허탈하게 선제골을 헌납한 리버풀은 후반 12분 베이날둠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1분 페널티킥 위기를 맞아 다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여기서 미뇰레 골키퍼가 디에고 코스타의 킥을 막아내며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골키퍼에 울고 웃은 4위 리버풀은 선두 첼시와 1대 1로 힘겹게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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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은 최하위 선덜랜드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19분 손흥민의 정교한 크로스에 이은 완야마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간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하다 후반 28분 교체됐습니다.

승점 1점을 보탠 토트넘은 아스널에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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