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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潘 불출마에 "매우 유감…큰 자산 잃었다"

새누리당은 오늘(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오늘 현안브리핑을 통해 "그분이 쌓아온 국제외교에서의 높은 경륜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했고, 그 일에 우리 당이 어떻게 협력할까를 모색하던 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당 지도부가 반 전 총장과 면담한 데 이어 의원총회에서 여야 5개 원내정당 중 처음으로 '대선 전 분권형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해 직전까지 반 전 총장과의 개헌 연대를 모색해 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트위터에서 "안타까운 일이고 마음고생이 컸을 그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유엔 사무총장은 명예이자 나라의 자산이다. 그 경험을 나라를 위해 크게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권 도전이 예상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근거 없고 무책임한 선전선동과 인격 살해를 일삼는 구태의연한 정치세력에 환멸을 느낀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선전선동을 일삼는 정치세력은 크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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