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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소식 듣고 '큰일 났다' 생각…빨리 몸 만들겠다"

'무릎 부상' 정근우 대신해 WBC 대표팀 발탁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갑작스럽게 뽑힌 내야수 오재원(32·두산 베어스)은 "소식을 듣자마자 '이거 큰일 났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1일 구단을 통해 "(KBO리그)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고 있었다. 대표팀 스케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표팀의 '붙박이 2루수' 정근우(35·한화 이글스)가 무릎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빠지면서 이날 뜻밖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오재원은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두산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오재원은 "대표팀에 뽑히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고 영광"이라며 "누가 안 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드는 수밖에 없다"며 "러닝이나 배팅 훈련 등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최고의 몸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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