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다가오는 대선의 판도가 또 한 번 요동치게 됐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1일) 국회 정론관에서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이루고 국가 통합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의 명분 실종되고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됐다"며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며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의 기자회견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MIKE / 구성: 화강윤 / 편집:김준희 / 영상취재 : 배문산
(SBS 비디오머그)
반 전 총장은 오늘(1일) 국회 정론관에서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이루고 국가 통합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정치교체의 명분 실종되고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됐다"며 "(정치권의) 일부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에 지극히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며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의 기자회견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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