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최순실이 노래를?…시국이 만든 독특 풍자송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술계는 시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즘 시국이 만들어낸 독특한 가요가 화제라고 하는데요,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 '시국 가요'입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노래 '큰일 났네' : 아유 큰일 났네, 다 죽었네 다 죽었어]

[노래 '너무 억울해요' : 여기는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염병하네!, 억울합니다!]

이 두 곡의 제목은 '큰일 났네'와 '너무 억울해요'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음성과 가사가 눈길을 끄는데요, 잔잔한 기타 선율 위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어록들이 담긴 이 곡이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이 곡의 작곡가는 1983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그룹 '에밀레' 출신의 심재경 씨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시국풍자 노래들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 정식 음원 발매까지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노래 속 등장하는 음성의 주인공은 당사자가 아닌 개그우먼 전영미 씨입니다.

누리꾼들은 '알람으로 해놓으니 지각이 사라졌다', '느긋한 멜로디에 찰진 바운스가 일품'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클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