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조추첨, 3월 15일 수원서 개최

오는 5월20일부터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7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의 조 추첨식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습니다.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15일 오후 3시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조 추첨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조 추첨식에는 FIFA 관계자와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U-20 월드컵 24개 참가국 코치진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U-20 월드컵 홍보대사인 안정환은 추첨식에 참석하지만 FIFA 마스터 코스를 이수 중인 박지성은 교육 일정 때문에 불참합니다.

조 추첨식이 열리는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은 지난 2014년 3월 개관한 복합형 전문 공연장으로 총 950석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U-20 월드컵 출전국은 24개국 가운데 절반인 12개국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참가가 확정된 나라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유럽 예선을 통과한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독일, 아시아 지역의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베트남,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바누아투 등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남미지역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 6개국 중 4개국이 최종 출전권을 얻게 되고, 북중미 4개국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의 4개국이 3월12일 마지막으로 결정됩니다.

한국은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A조에 편성된 가운데 5월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경기장에서 조별리그 개막전을 벌이고, 같은 달 23일 2차전(전주), 26일 3차전(수원)을 치릅니다.

24개국은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 12개국과 3위팀 4개국 등 총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