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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빙상 대부' 전명규, 3년 만에 연맹 부회장으로 복귀

[단독] '빙상 대부' 전명규, 3년 만에 연맹 부회장으로 복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지도자로 수많은 금메달을 일궈내 한국 빙상계의 '대부'로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육대학 교수가 3년 만에 빙상 연맹 부회장으로 복귀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전명규 교수가 올림픽 담당 부회장을 맡아 내년 평창올림픽 준비에 주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명규 부회장은 과거 4차례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만 11개를 따내는 업적을 세워 '금메달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전이경, 김동성 등 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했고, 지난 2000년에는 체육인 최고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를 거쳐 2009년 2월부터 부회장을 맡아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빙속 3총사'의 금메달 획득에도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2014년 소치올림픽 3관왕에 오르면서 국내 쇼트트랙계의 '파벌 논란'이 일자..

전명규 부회장은 연맹 부회장에서 물러나는 등 일선에서 후퇴했다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 부회장은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빙상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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