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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피닉스오픈-'59타 선수'끼리 한 조 눈길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응원과 음주를 허용하는 독특한 관람 문화로 '골프의 해방구'라고 불리는 미국 PGA투어 피닉스오픈이 '59타 선수'끼리 같은 조에 편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회 경기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미국의 필 미컬슨과 저스틴 토머스, 캐나다의 애덤 해드윈이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세 선수는 모두 '꿈의 59타'를 친 적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토머스는 올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59타를 쳤고, 해드윈은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59타를 적어냈습니다.

또 미컬슨은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4명이 참가해 36홀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리는 PGA 그랜드슬램 2004년 대회 때 59타를 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미국팀 대표였던 패트릭 리드와 버바 왓슨, 맷 쿠차는 '올림픽 멤버' 조로 묶였고, 미국의 조던 스피스와 리키 파울러, 스페인의 존 람은 '영건 스타 조'에 편성돼 이번 대회 흥행카드로 꼽힙니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존 람은 대회가 열리는 피닉스에 위치한 애리조나주립대를 다녔습니다.

김시우는 호주의 그렉 차머스, 미국의 브랜던 스틸과 같은 조에 편성됐고 최경주는 빌리 호셜, 헌터 메이핸과 동반합니다.

안병훈은 호주의 제프 오길비, 미국의 스펜서 레빈과 1,2 라운드 같은 조 맞대결을 벌입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 2015년 신인왕 대니얼 버거(미국)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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