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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레코드 측 "나다에 대해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 준비" 공식입장

마피아레코드 측 "나다에 대해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 준비" 공식입장
래퍼 나다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와썹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이 최근 발생한 사건들에 대해 설명했다.

마피아레코드는 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와썹을 사랑하는 대중 분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나다의 정산에 대한 내용 증명 및 전속계약해지 가처분 신청 소식을 접했다”라고 상황을 밝혔다.

마피아레코드 측은 “2013년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는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라서 활동을 해왔다. 트레이닝 비용을 포함한 아티스트 활동을 위해 투자된 총 제반 비용에 대한 우선 변제가 이뤄지며 총 제반 비용에 대한 변제가 끝나게 되면 그 이후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계약에 의거해 정산이 이뤄지는 구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다는 언프리티랩스타3 이후 음원, 광고, 행사 등 개인 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일으킨 매출에 대한 정산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서 회사는 2013년부터 와썹으로 진행된 비용과 나다 개인 활동에 대한 정산서를 제공했고 이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했다. 투자 대비 매출이 아직 크지 않아 정산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충분한 이해가 오고 갔음에도 나다는 당사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라고 전했다.

마피아레코드 측은 “현재 표준전속계약서에 의해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언프리티랩스타3 이후 인지도가 상승한 나다는 그룹 활동보다 개인 활동이 많아져 ‘와썹으로서의 활동 외에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향후 와썹의 활동 및 나다의 솔로 활동 계획을 준비해 왔기에 이에 대해 아티스트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 확실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해나가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다는 법무법인을 통해 전속계약해지 가처분신청을 보내왔다”라고 했다.

또 “회사와 해결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나다는 아티스트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클럽행사를 불허했던 회사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클럽행사에 출연하는 등 독자적으로 일정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당사는 이러한 행동이 표준전속계약서를 위반한 행동이라고 판단해 나다에 대해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도 드러냈다.

마피아레코드 측은 “이 모든 정황을 보았을 때 언프리티랩스타3 출연 이후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해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와썹의 활동을 기다리는 대중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발생한 상황에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가 서로 오해 없이 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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