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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오타니, WBC 투수 출전 포기

일본 야구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오는 3월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일본의 스포츠 신문 '스포니치 아넥스'는 WBC에서 투타 활약이 기대됐던 오타니가 투수로서의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진행 중인 닛폰햄 파이터스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오타니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상의 끝에 이러한 뜻을 WBC 일본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오타니가 WBC 투수 출전을 포기한 배경은 발목 부상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도중 발목을 다쳤고 이후 11월 대표팀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이 재발해 겨울 훈련 때 이 부위 회복에 온 힘을 쏟았는데,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타니는 투수로서 10승, 타자로서 22홈런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오타니가 타자로서 WBC에 출장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타자로서의 출장도 무리라고 판단이 되면 아예 WBC 출전 자체를 접을 가능성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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