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헌재 '8인 체제' 첫 변론…전·현직 靑 수석들 증언대에

헌재 '8인 체제' 첫 변론…전·현직 靑 수석들 증언대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의 퇴임으로 헌재가 '8인 재판관 체제'로 재편된 이후 첫 탄핵심판 변론이 오늘(1일) 열립니다.

오늘은 박근혜 정부의 전·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전횡 의혹 등을 증언합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 10시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을 열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을 차례로 불러 증인신문을 합니다.

우선 헌재는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 차장을 역임했던 김 수석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당시 행적을 구체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오후 2시에는 유 전 수석을 불러 국민안전처 신설과 해경 해체와 관련한 당시 정황을 물어볼 예정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문화융성 정책과 추진 과정,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 취지 등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4시에 열리는 모 전 수석의 증인신문에서는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의 좌천인사 등 '문체부 인사 전횡'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등 국정농단 세력이 개입했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헌재는 변론에 앞서 오전 9시 재판관회의를 열고 새 소장 취임 때까지 탄핵심판 등을 총괄할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