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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체제' 탄핵심판 첫 변론…전현직 靑수석 출석

<앵커>

이렇게 헌법재판관이 8명으로 줄어든 이후, 첫 번째 탄핵심판 재판이 오늘(1일) 열립니다. 한 달 보름 뒤면 7명으로 1명 더 줄어들게 되는 만큼,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0번째 변론은 박한철 소장 퇴임 뒤 재판관 8명만으로 열리는 첫 변론입니다.

가장 선임인 이정미 재판관이 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향후 탄핵심판 심리를 총괄하게 됩니다.

오전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이었던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증언대에 섭니다.

오후에는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이 출석합니다.

오늘 변론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문화융성 정책과 추진 과정,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설립 취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모 전 수석은 이른바 문체부 공무원 찍어내기에 개입했다는 증언이 나온 만큼 부당 인사조치와 관련된 질문도 받을 전망입니다.

'중대 결심', 즉 대리인단 전원 사임을 시사했던 대통령 측은 어제 대리인 1명을 추가 선임하고 나섰습니다.

또 오늘 심판정에서 추가로 증인 신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측은 이미 충분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고 탄핵심판에는 반드시 대리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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