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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소장 퇴임…"탄핵심판 조속히 결론" 강조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어제(31일) 오전 퇴임했습니다.

박 소장은 헌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조속한 결론을 당부했습니다.

박 소장은 "대통령의 직무정지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의 중대성에 비춰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소장은 또 "헌법재판소 구성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사건의 실체와 헌법·법률 위배 여부를 엄격하게 심사함으로써 헌법재판소가 최종적인 헌법수호자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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