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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에 놓인 꽃과 일본인 편지…'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설 연휴인 지난 28일, 부산 소녀상 앞에서 편지 한 통이 발견됐습니다.

이 사진 한 번 보시죠, 프리지아 꽃다발 옆에 놓인 편지에는 우리말과 일본어로 이렇게 적혔습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편지에는 세 명의 이름이 있었는데, 모두 일본인으로 보입니다.

옆에 놓인 프리지아의 꽃말은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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