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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측 "이영애 운명 뒤흔들 피비린내 나는 에피소드 공개"

'사임당' 측 "이영애 운명 뒤흔들 피비린내 나는 에피소드 공개"
‘사임당’이 피비린내 나는 에피소드로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이하 ‘사임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3회를 통해서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겸(송승헌 분)의 숨겨진 인연이 공개되고, 특히 사임당의 운명을 뒤흔들 정도로 임팩트가 강한 피비린내 나는 에피소드가 공개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스토리가 휘몰아친다. 과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꼭 본방송으로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사임당’은 지난 26일 1, 2회 연속방송으로 시청자와 처음 만났고, 첫 방송부터 16%대의 시청률에 올라서며 단숨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사임당’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달아오른 상황이다.

공개된 ‘사임당’ 3회 예고편을 보면 지난 1, 2회 못지않게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예고편은 현대의 서지윤(이영애 분)이 “사임당과 이겸은 사랑하는 사이”라 말하고, 과거의 어린 사임당(박혜수 분)과 어린 이겸(양세종 분)의 달빛아래서 키스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화면이 바뀌고, 임금 중종(최종환 분)이 뭔가를 쓰는 모습 그리고 사임당이 누군가에게 그림을 건네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러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장소를 몰래 엿보던 사임당은 어느 순간 칼들이 현란하게 움직이고 피비린내가 넘치는 끔찍한 현장을 목격하고 만다.

이에 놀라던 사임당은 석순(윤예주 분)이 입을 가리는 바람에 그나마 위기를 모면하며 도망치지만,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언덕을 구르게 된다. 때마침 이겸이 나타나서는 다친 사임당만 챙기고, 이에 석순은 멍하니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

이어 중종의 호위무사(박정학 분)는 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최일화 분)를 향해 “당신 딸뿐만 아니라 의성군까지 위험해진다”라는 말을 하고, 이후 사임당은 겁에 질린 채로 방을 나서는 모습이 전개된다.

한편,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으로,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 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오는 2월 1일 밤 10시 ‘사임당’ 3회가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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