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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정의당과 공존"…심상정 "건전보수 대표하길"

정병국 "정의당과 공존"…심상정 "건전보수 대표하길"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취임 인사와 함께 향후 입법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대표는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서로 공존하면서 패권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며 "보수 적통을 자임하는 바른정당과 합리적 진보를 지향하는 정의당이야말로 서로 공존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심 대표는 "이번 촛불이 낡은 세력을 역사의 뒤안길로 내치고 있다"며 "바른정당이 잘 중심을 잡으셔서 건전한 보수세력이 대한민국 보수를 대표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책 공조에 대한 일부 공감대도 확인했습니다.

정 대표는 바른정당 대권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발의한 '육아휴직 3년법'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제안한 '학력차별금지법'의 입법 지원을 당부했고, 심 대표는 상당 부분 공감을 표했다고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심 대표도 정 대표에게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과 중대선거구제·결선투표제 도입 등 정치개혁 과제에 대해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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