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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노후생활비 부부 월 237만 원

50대 이상 중고령자의 월평균 적정 노후 생활비가 부부의 경우 237만원, 개인은 월 145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년 전 조사에 비해 부부의 경우 월 12만원, 개인 기준 월 3만원 가량 적정 노후생활비가 오른 겁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50세 이상 중고령자 4천8백여 가구를 조사한 결과 2년 전에 비해 부부 기준 필요 생활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소생활비는 부부의 경우 월 174만원, 개인 기준 월 104만원이었습니다.

지출내역을 들여다보면 5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식비 비중이 가장 컸고, 가구주 나이가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주거와 광열수도비, 보건의료비 비중이 높았습니다.

은퇴자의 56%는 비자발적 은퇴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령과 질병 등 건강악화로 은퇴를 결정한 경우가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노후생활과 관련해서는 노후가 시작되는 나이를 67세 이후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노후가 시작된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부부의 노후 필요생활비가 2년 전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은 모든 국민이 연금에 가입해 노후에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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