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여담야담>에 함께 출연한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은 "선거연령 하향엔 찬성하지만, 교육 현장에서 이와 관련한 철학적, 역사적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바른정당 합류를 선언한 바 있는 김 의원은 "바른정당은 선거연령 하향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명분상 대세란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선거연령 하향에 따른 사회적 우려들도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철희, 김현아 의원과 함께 <여담야담>에 출연한 김선재 SBS 아나운서는 젊은 유권자로서 선거연령 하향 논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 아나운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과 정치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게 당연하다는 차원에서라도 선거연령을 낮추는 게 명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