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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오세훈, 거취 문제 즉각 공개해야"

바른정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반기문 전 총장 캠프 합류설이 나온 같은 당 오세훈 최고위원에게 거취를 분명히 밝히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반기문 후보 측에서 오 최고위원이 반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공식화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기초 공사를 하는 남의 집 주춧돌을 빼 가려고 하는 걸 보면 사정이 딱하긴 딱한데 사람 사는 세상에 금도는 있다"며 반 전 총장 측을 겨냥했습니다.

오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거취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고 본인이 즉각 분명하게 정리해서 공개하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출마설이 나오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임무는 국민 생명 지키기인데, 필리핀 경찰관이 우리 국민을 납치해 경찰청 안에서 살해한 범죄가 확인된 지 2주가 지나도 말 한마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주한 필리핀 대사를 소환하고 필리핀 대통령의 사과 등 응분의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며 "황 권한대행은 본인의 선거운동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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