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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집 비운 사이에 불…삼남매 가운데 9살 막내 사망

<앵커>

설 연휴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집에 있던 삼남매 가운데 막내가 숨졌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0일) 오전 경기도 평택의 연립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삼남매를 두고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에 불이 난 겁니다.

중학생인 형과 누나는 창문을 통해 경찰이 설치한 매트리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구했지만, 9살 된 막내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김영권/이웃주민 : 이불로 (뛰어내린) 여자애를 받았어요. 여자애가 먼저 뛰어 내렸어요.그리고 남자애는 매트에 뛰어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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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젯밤 10시쯤 만취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서 역주행하면서 마주 오던 승용차 두 대와 잇따라 충돌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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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선 부부싸움을 벌인 뒤 아내 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아내와 따로 살다가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언쟁을 벌인 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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