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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 유부남 유인…때리고 돈 뺏은 '간 큰' 여중생 일당

인천 남부경찰서는 조건만남으로 유인한 남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23살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16살 B양 등 여중생 2명을 포함해 총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 인천시 남구 모 모텔에서 52살 C 씨를 폭행하고 현금 14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선후배 관계 등으로 알게 된 이들은 여관·사우나 등지에서 함께 생활하다 용돈이 떨어지자 채팅 앱에 접속해 조건만남 대상인 C씨를 모텔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양은 모텔 객실에서 C씨를 만난 직후 화장실에 가는 척하며 출입문을 열었고, 밖에 대기했던 A씨 등 2명이 방으로 들어와 C씨를 때리고 금품을 뺏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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