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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설연휴 교통량 늘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17% 감소"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하루 짧았지만 교통량은 늘어났고, 사망·부상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 기간 전국 교통량이 420만대로 작년 설 연휴의 393만대 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사망자는 35명에서 29명으로 17.1%, 부상자는 3천165명에서 2천11명으로 36.5% 각각 감소했습니다.

경찰청은 "기상악화에도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을 활용해 위험·얌체운전 집중단속을 벌여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찰은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경력 3만6천252명을 동원해 금융가·상가밀집지역·원룸촌 등에서 날치기와 침입 절도, 노상강도, 음주폭력 등 단속에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 1만8천206곳을 사전 점검하고, '고위험 가정' 1천122곳의 피해 여부를 수시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휴 동안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1천102건이 접수돼 지난해 설 연휴의 하루 평균 891건 보다 23.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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