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완승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꺾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2016-2017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16승 10패, 승점 47로 우리카드(15승 11패·승점 47)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앞서 3위에서 2위로 우리카드와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8연패를 당했습니다.

승점 13점에 머문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남은 10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긴다 해도 상위 팀과 승점 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서브로만 8점을 올리는 등 서브 싸움에서 8대 0으로 OK저축은행을 압도하고 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주포 문성민은 서브 에이스 4개, 후위공격 8개, 블로킹 3개로 총 19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