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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지난해 세계판매 1위자리 폭스바겐에 내줘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폴크스바겐에 내주고 2위로 밀려났습니다.

앞서 토요타는 2012년부터 4년간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었습니다.

토요타차는 지난해 다이하쓰와 히노 등을 포함한 세계 판매량이 전년 대비 0.2% 증가한 천17만 5천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여진에도 지난해 세계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나 증가한 천31만 2천 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토요타의 일본 내 판매는 223만 천여 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794만 3천여 대로 전년 대비 0.5%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폭스바겐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량을 43만대나 늘렸지만, 토요타는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량이 2%나 줄어든 게 순위 역전의 주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토요타는 올해 세계판매 목표를 천20만대로 잡고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토요타의 세계 판매량은 4년 연속 천만 대를 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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