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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촛불은 유산'…서울 도심 집회 박물관 사료로 남긴다

'천만 촛불은 유산'…서울 도심 집회 박물관 사료로 남긴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촉발돼 해를 넘기며 누적 인원 천만 명을 돌파한 서울 도심 촛불집회 관련 자료가 '사료'로 수집돼 관리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촛불집회 기간 등장한 피켓을 비롯해 집회 도구 400여 점을 수집한 데 이어, 시민이 직접촬영한 사진과 영상도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모인 집회 도구는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됐습니다.

역사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근현대사 자료를 많이 사들이거나 기증받는 추세"라며 "광화문 촛불집회 관련 자료 역시 세월이 지나면 유물이 될 것에 대비해 미리 자료를 갖춰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올해 6, 7월쯤 모인 자료를 가지고 로비에서 광화문 촛불집회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며 "집회 도구를 중심으로 촛불집회 현장을 소개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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