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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5억 원…KIA, 2017시즌 연봉협상 완료

임창용 5억 원…KIA, 2017시즌 연봉협상 완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시즌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정규시즌 5위로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경험한 KIA는 45명 중 31명이 인상됐고, 6명은 동결·8명은 삭감됐습니다.

지난해 친정 팀으로 돌아와 뒷문을 지킨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지난해 연봉 3억 원에서 66.7% 오른 5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지난해로 KIA와 FA 4년 계약이 만료됐지만, 출전일수 부족으로 연봉 재계약을 한 외야수 김주찬은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연봉이 올라 재계약 대상 선수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내야수 서동욱은 지난해 연봉 5천800만원에서 158.6% 오른 1억5천만원에 계약해 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데뷔 첫 연봉 1억원 돌파라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5천 500만 원에서 1억 1천만 원으로 오른 내야수 김주형과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된 포수 이홍구도 서동욱과 함께 나란히 데뷔 첫 연봉 1억 원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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