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여객 1억명 처음 넘었다…화물도 최고 실적

지난해 항공여객이 1억 391만 명으로 1억 명을 처음으로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가 공급을 늘리고, 내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늘면서 국제선 여객이 크게 늘어 전체 여객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국제선 여객은 7천만 명, 국내선 여객은 3천 9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1%, 10.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여객은 2012년 6천930만 명에서 매년 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억 단위까지 커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한국을 오가는 여객이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고 대구, 제주, 청주 공항도 운항 증가와 함께 여객 실적이 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항공화물도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등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체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7% 증가한 총 407만톤으로, 이 가운데 국제 항공화물은 7.5% 성장한 378만톤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