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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南 이산가족 생사확인 요구는 언어도단"

북한 매체가 우리측이 최근 북측에 이산가족 생사확인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언어도단'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악의 남북대결사태로 인도주의 문제 해결의 길을 차단해버린 것이 남한 정부라며, "이산가족 타령을 늘어놓는 것은 인도주의 문제로 대결적 정체를 가리고 그 책임을 북한에게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지난해 4월 중국 류경식당 북한 종업원들의 집단탈북을 '유인납치'라고 주장하면서, "남측이 북한 주민들을 억지로 잡아놓고 새로운 이산가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지금껏 동족대결책동에 매달리며 이산가족 상봉을 가로막은 장본인이 남한 당국이라며, "이산가족 상봉 타령을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철면피의 극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이산가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은 하루빨리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을 포함한 우리의 요구와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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